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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ICE 합작사, 미국 토큰화 증권 거래소 출범 추진

OKXICE가 SEC에 토큰화 증권 거래소 출범을 통보

엔비디아 등 60개사 이상 미국 주식 토큰화 대상

최유진 기자 ·
OKX·ICE 합작사, 미국 토큰화 증권 거래소 출범 추진
▲ OKXICE 합작사의 토큰화 증권 거래소 출범 발표 이미지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X)와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의 합작법인 오케이엑스아이씨이(OKXIC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토큰화 증권 거래소 출범 의사를 통보했다. OKXICE는 SEC가 지난달 신설한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제도를 활용해 별도의 거래소 등록 절차 없이 미국 상장 주식의 토큰화 버전을 거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0개 이상 미국 상장사 토큰화 거래 추진

OKXICE는 SEC에 보낸 통보에서 토큰화 거래 대상에 미국 상장 기업 60개사 이상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거론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엔비디아(Nvidia),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테슬라(Tesla)
  • JP모간체이스(JPMorgan Chase), 월마트(Walmart), 넷플릭스(Netflix), 코카콜라(Coca-Cola)
  •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보잉(Boeing), 시스코(Cisco), IBM
  • 코인베이스(Coinbase), 로빈후드(Robinhood), 팔란티어(Palantir), AMD, 서클(Circle), 레딧(Reddit), 스페이스X(SpaceX)

해당 거래 플랫폼은 엑스레이어(X layer) 기반의 허가형(permissioned) 온체인 거래소로 설계됐다. 발행사에는 30일간 옵트아웃(opt-out) 기간이 주어지며, 이 기간 내 이의를 제기하면 토큰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엔비디아·애플 등 미국 상장사 주식이 토큰화되는 모습
▲ 엔비디아·애플 등 미국 상장사 주식이 토큰화되는 모습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거래소 등록 없는 5년 면제 제도가 가른 차이

이번 움직임은 SEC가 지난달 미국 상장 주식의 토큰화 버전을 거래소 등록 절차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5년간 면제를 허용한 이후 나왔다. 기존에는 증권 거래를 위해 정식 거래소 등록이 필요했지만, 혁신 면제 제도로 신생 플랫폼의 시장 진입 절차가 단축됐다.

앤드루 쿠오모(Andrew Cuomo) OKXICE 공동회장(전 뉴욕주지사)은 공식 발표를 통해 "글로벌 24/7 월스트리트를 실현하기 위한 획기적 진전이며, 미국에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앵커링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큰화 증권은 디지털 자산 혁명이 금융 시스템을 변환하는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스타 쉬(Star Xu) OKX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공식 발표에서 "토큰화는 공개 시장을 더 개방적이고 원활하며 항상 이용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미래는 온체인 실소유권에 있으며, 완전한 주주 권리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남은 절차와 확인이 필요한 부분

OKXICE의 이번 조치는 SEC에 대한 출범 의도 통보 단계로, 실제 거래소 가동 시점이나 세부 운영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발행사별 30일 옵트아웃 절차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며, 몇 개 종목이 최종 거래 대상으로 남을지도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OKXICE가 밝힌 60개사 이상의 목록 외에 추가 종목이 포함될지, 거래 개시 일정이 언제로 잡힐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SEC가 OKXICE의 통보를 받아 혁신 면제 절차를 어떻게 진행할지도 현재로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