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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3795달러로 하락, 롱 포지션 1시간새 4억달러 청산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락에 파생상품 롱 포지션 연쇄 청산 발생

24시간 청산액 5억5499만달러, 1시간새 74% 집중 청산

최유진 기자 ·
비트코인 8만3795달러로 하락, 롱 포지션 1시간새 4억달러 청산
▲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파생상품 청산을 보여주는 그래프 화면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대거 청산됐다.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청산액은 5억5499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87.7%인 4억8696만 달러가 롱 포지션 청산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1시간 동안에만 4억1259만 달러가 청산돼 24시간 전체 청산액의 74%가 짧은 시간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급락하는 과정에서 레버리지를 사용한 롱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강제 청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중심의 연쇄 청산 발생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3.37% 하락해 2613.8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청산액은 1억7671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1억6620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이 1051만 달러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청산 데이터를 보여주는 차트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청산 데이터를 보여주는 차트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13% 내린 8만3795.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24시간 청산액은 약 1억4524만 달러로, 롱 포지션에서 1억3174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349만 달러가 청산됐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두 종목의 24시간 청산액을 합치면 약 3억2195만 달러로 전체 청산액의 58%를 차지했다.

짧은 시간에 집중된 청산 규모

최근 1시간 기준으로는 이더리움에서 약 1억6065만 달러, 비트코인에서 약 1억1701만 달러의 청산이 각각 발생했다. 24시간 전체 청산액 대비 1시간 청산 비중이 74%에 달한다는 점은 가격 하락이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레버리지 포지션을 쓸어냈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 24시간 동안 청산된 투자자 수는 10만5142명으로 집계됐다. 단일 거래 기준 최대 청산은 바이낸스(Binance) ETHUSDC 거래에서 발생한 2664만 달러 규모였다.

다른 알트코인들도 롱 포지션 청산 확산

비트코인·이더리움 외 주요 알트코인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됐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1.97% 하락했으며 롱 포지션 청산액은 1202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액은 130만 달러였다. 리플(XRP)은 2.73% 내려 1.4583달러에 거래됐고 롱 포지션에서 1186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56만4450달러가 청산됐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니어프로토콜(NEAR)의 낙폭이 6.55%로 가장 컸으며 4.963달러에 거래됐다. 니어프로토콜의 롱 포지션 청산액은 330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액은 40만7470달러로 집계됐다. 도지코인(DOGE)은 4.90% 하락해 0.09011달러에 거래됐으며, 롱 포지션 청산액은 914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액은 51만6570달러였다.

이번 청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가격 하락 과정에서 짧은 시간 안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이 특징이다. 추가적인 가격 흐름이나 청산 규모가 더 확대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는 수치다.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