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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높시스 에이전트엔지니어 공개, 반도체 설계에 AI 투입

시높시스가 반도체·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투입하는

'에이전트엔지니어'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최유진 기자 ·
시높시스 에이전트엔지니어 공개, 반도체 설계에 AI 투입
▲ 시높시스 에이전트엔지니어가 반도체 설계 화면을 분석하는 모습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시높시스(Synopsys)가 반도체와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서 AI 에이전트가 추론·계획·실행을 수행하는 멀티 도메인 솔루션 '시높시스 에이전트엔지니어(Synopsys AgentEngineer)'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시높시스 오토파일럿(Synopsys AutoPilot) 플랫폼 위에 구축됐으며, 자율 엔지니어링을 위한 개방적이고 안전한 통합 기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도체 개발 6개 영역 아우르는 AI 에이전트 포트폴리오

시높시스 에이전트엔지니어는 검증, 임플리멘테이션, 아날로그, 제조, 시뮬레이션·분석 등 6개 핵심 엔지니어링 작업 영역을 지원한다고 시높시스는 밝혔다. 각 영역에는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태스크 레벨 에이전트가 배치돼 설계 과정의 세부 단계를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 검증 영역
  • 임플리멘테이션 영역
  • 아날로그 설계 영역
  • 제조 영역
  • 시뮬레이션·분석 영역

구체적으로는 자율 커버리지 클로저, 소프트웨어 브링업, 멀티다이 3DIC 어셈블리, PPA(전력·성능·면적) 클로저, 아날로그 레이아웃 합성, 마스크 합성, 신호 무결성 해석 등의 작업에 에이전트가 적용된다고 시높시스는 설명했다.

시높시스 오토파일럿 플랫폼 기반 AI 에이전트 작업 흐름도
▲ 시높시스 오토파일럿 플랫폼 기반 AI 에이전트 작업 흐름도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토큰 효율과 보안 통제를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

시높시스는 이번 포트폴리오를 통해 엔지니어링 팀의 생산성을 높이고 설계 품질을 개선하며 핵심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토큰 효율을 최적화하고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반이 되는 시높시스 오토파일럿 플랫폼은 오케스트레이션, 스킬, 메모리, 텔레메트리, 거버넌스 기능을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통제를 유지한다고 시높시스는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50건 이상의 고객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정연 삼성전자 메모리 디자인 테크놀로지 담당 부사장은 AI 혁신이 메모리 혁신에 좌우된다며, 이번 포트폴리오를 통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 혁신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식 출시 시점과 남은 과제

시높시스는 설계부터 검증, 시스템 개발까지 이어지는 워크플로우 전체를 가속하는 것이 이번 포트폴리오의 목표라며, 선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2024년 말로 예정돼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이나 지역별 출시 일정, 개별 에이전트의 세부 성능 지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50건 이상 진행 중이라는 고객 협업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기업명과 적용 사례도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