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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로 '말모이' 분석해 한글 글꼴 '말모이체' 제작

SK텔레콤이 AI로 '말모이' 원고를 분석해 한글 글꼴 '말모이체'를 만들었다.

순우리말 100선도 선정해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했다.

김형식 기자 ·
SKT, AI로 '말모이' 분석해 한글 글꼴 '말모이체' 제작
▲ SK텔레콤이 AI로 제작한 한글 글꼴 말모이체 소개 장면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핵심 요약 SK텔레콤이 100년 전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새로운 한글 글꼴 '말모이체'를 만들었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활용해 표준국어대사전과 우리말샘 속 고유어 중 '아름다운 순우리말 100'도 선정했다.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2026 말모이' 캠페인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이 한글 학자들이 남긴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를 AI로 분석해 새로운 한글 글꼴 '말모이체'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로 말모이 원고 전체를 분석해 글꼴 제작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말모이체는 한글학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말모이체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말모이체는 AI가 말모이 원고 속 글자를 이미지로 분석해 자음과 모음의 형태를 정리한 뒤 하나의 서체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A.X K2는 100년 전 손으로 쓰인 원고의 글자 형태를 분석해 현대적인 글꼴 설계에 반영했다. SK텔레콤은 이렇게 완성된 말모이체를 한글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

AI가 말모이 원고 글자를 분석해 글꼴로 만드는 과정
▲ AI가 말모이 원고 글자를 분석해 글꼴로 만드는 과정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순우리말 100선에는 어떤 단어가 포함됐나

순우리말 100선에는 '윤슬', '숫눈', '풋낯', '볼우물' 등 아름다운 우리말 단어가 포함됐다. SK텔레콤은 A.X K2를 활용해 표준국어대사전과 우리말샘에 등재된 고유어 가운데 '아름다운 순우리말 10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단어들은 책으로 제작돼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됐으며 8일부터 배포된다.

2026 말모이 캠페인은 어떻게 진행되나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2026 말모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계기로 한글학자 이극로의 육성 녹음과 말모이 원고를 활용한 영상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극로의 육성 녹음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돼 있던 자료다.

캠페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역 사투리와 신조어를 모으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말모이 특별판 도서와 말모이체 키캡이 제공된다. SK텔레콤 전략컴 실장은 "100년 전 선조들이 모은 우리말을 AI로 이어 쓰고, 누구나 쓰는 글꼴과 말로 나눌 수 있도록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말모이체는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말모이체는 한글학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순우리말 100선은 어떻게 선정됐나요

SK텔레콤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가 표준국어대사전과 우리말샘에 등재된 고유어를 분석해 아름다운 순우리말 100개를 선정했다.

2026 말모이 캠페인은 누구와 함께 하나요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2026 말모이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역 사투리와 신조어를 모으는 온라인 행사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