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AI로 코딩하면 가산점 줍니다"… 네이버 채용 룰 변경에 IT 업계 지각변동

'코딩 암기력'보다 'AI 활용력'… 네이버의 파격 채용 실험

"문법 외울 시간에 구조를 짜라"… 생산성이 곧 실무 역량

국내 IT 업계 채용판 흔든다… 'AI 네이티브' 인재 쟁탈전

박상혁 기자 ·
"AI로 코딩하면 가산점 줍니다"… 네이버 채용 룰 변경에 IT 업계 지각변동
네이버

개발자의 실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근본적으로 뒤바뀌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IT 인재들이 모이는 네이버가 신규 개발자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코딩 능력을 핵심 평가 지표로 삼고, 이에 대해 공식적인 가점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간의 순수한 암기력과 수작업 코딩 속도보다,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얼마나 지능적으로 다루느냐가 2026년 기업이 원하는 진짜 '실무 역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코딩 암기력'보다 'AI 활용력'… 네이버의 파격 채용 실험

21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향후 진행되는 개발자 공개 채용 및 수시 채용 전형에서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이나 챗GPT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능력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계획입니다.

과거의 코딩 테스트가 외부 인터넷 접속을 전면 차단한 채 지원자의 머릿속에 든 알고리즘 지식만을 묻는 '닫힌 시험'이었다면, 이제는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쥐여주고 "이 비서를 활용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하는가"를 보는 '열린 시험'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문법 외울 시간에 구조를 짜라"… 생산성이 곧 실무 역량

IT 기술적 관점에서 이러한 변화는 매우 합리적인 수순입니다. 예를 들어, Next.js 기반의 복잡한 쇼핑몰 웹사이트를 개발한다고 가정해 볼 때, 수만 줄의 코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타이핑하는 개발자와 AI에게 컴포넌트 구조나 결제 모듈 연동 코드를 초안으로 짜게 한 뒤 자신은 전체적인 UI/UX 흐름과 시스템 최적화(디버깅)에만 집중하는 개발자의 생산성 차이는 극명하게 벌어집니다.

네이버가 가점을 주고자 하는 대상은 바로 후자입니다. AI가 작성한 코드의 맹점(오류나 보안 취약점)을 정확히 짚어내어 수정할 수 있는 통찰력, 그리고 AI에게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내기 위해 정확한 명령(프롬프트)을 내리는 능력이 곧 현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핵심 경쟁력으로 격상된 셈입니다.

국내 IT 업계 채용판 흔든다… 'AI 네이티브' 인재 쟁탈전

업계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이번 결정이 국내 IT 채용 시장 전반에 거대한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카카오, 배달의민족, 토스 등 유수의 테크 기업들 역시 사내 개발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미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적극 도입해 활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의 문법을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AI 네이티브(AI Native)' 시대를 맞이하여, 인공지능과 능숙하게 협업할 줄 아는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IT 기업들의 쟁탈전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

박상혁 기자

trendit_news@naver.com

#네이버채용 #개발자취업 #AI코딩 #코파일럿 #생성형AI #Nextjs개발 #IT업계동향 #코딩테스트 #챗GPT활용 #프롬프트엔지니어링

관련기사

댓글 쓰기 비회원도 작성 가능 (익명)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저작권자 © 트렌드IT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