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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벌써 22% 날아갔네" 비트코인 4주째 줄하락에 개미들 비명

코인베이스 적자 폭탄에 ETF 이탈까지... 겹악재 맞은 비트코인

4주 연속 내리막 걷다 6만 7천 불 '턱걸이'... 연초 대비 22% 증발

진짜 반전 카드는 국회에? '클래리티 법안' 향한 코인판의 기대감

박상혁 기자 ·
"올해만 벌써 22% 날아갔네" 비트코인 4주째 줄하락에 개미들 비명

뜨겁게 달아오르던 가상자산 시장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 4주 동안 이어진 끈질긴 하락 압력을 온몸으로 맞으며 깊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인베이스 적자 폭탄에 ETF 이탈까지... 겹악재 맞은 비트코인

1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 7,750달러 안팎을 맴돌고 있다. 2026년 새해 축포를 터뜨린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아 고점 대비 약 22%가 증발해 버린 셈이다.

이러한 매도세의 직격탄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서 시작됐다. 코인베이스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4분기 대규모 손실(어닝 쇼크)을 발표하자, 거래소의 기초 체력에 의구심을 품은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여기에 시장을 든든하게 받쳐주던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서마저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며 시장의 불안감을 부채질했다. 현물 ETF는 실제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사들여 보관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여기서 돈이 빠져나간다는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상승 매력을 낮게 보고 지갑을 닫기 시작했다는 결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4주 연속 내리막 걷다 6만 7천 불 '턱걸이'... 연초 대비 22% 증발

악재가 겹치며 시장 심리가 꽁꽁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차트상 6만 7천 달러 선이 붕괴되지 않고 버텨낸 점은 꽤 의미가 깊다.

이 구간은 과거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던 핵심 지지선이다. 4주간의 피 말리는 하락 속에서도 이 가격대를 사수했다는 것은, "이 정도면 충분히 떨어졌다"고 판단한 대기 매수세(저가 매수)가 여전히 바닥을 탄탄하게 받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섣불리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황소(매수)와 곰(매도)이 거친 숨을 고르는 팽팽한 눈치싸움 국면이다.

진짜 반전 카드는 국회에? '클래리티 법안' 향한 코인판의 기대감

당장의 분위기는 어둡지만,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시선을 시세창이 아닌 미국 워싱턴 의사당으로 돌려보면 이야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미 의회에서는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명확히 편입시키는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등 굵직한 암호화폐 입법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코인을 규제의 사각지대나 투기판으로 여기던 보수적인 금융권의 거대 자본이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유입될 수 있는 공식적인 고속도로가 뚫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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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trendit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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