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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베라 루빈'의 폭식, 모바일 D램 36% 독점에 반도체 시장 발칵

인공지능 가속기의 메모리 대량 흡수와 모바일 공급망 차질 우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사상 최고 수준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최유진 기자 ·
엔비디아 '베라 루빈'의 폭식, 모바일 D램 36% 독점에 반도체 시장 발칵

국내 자본 시장의 무게중심을 뒤흔드는 반도체 대장주들의 목표 주가가 글로벌 인공지능 플랫폼의 하드웨어 독식 현상으로 인해 역사적 최고치로 치솟았다. 

국내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각각 사십삼만 원과 이백칠십오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장기화를 공식화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가속기 베라 루빈이 전 세계 저전력 모바일 디램 공급량의 삼십육 퍼센트를 일시에 흡수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이 이러한 강세론을 뒷받침한다.

단일 연산 장치 한 개당 요구되는 저전력 디램 파이브엑스의 용량이 무려 일점오 테라바이트에 달하면서 전통적인 스마트폰 제조업계는 심각한 부품 부족 사태를 맞이했다. 

인공지능 서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저전력 디램을 전례 없는 규모로 집적하는 기술적 선택이 모바일 메모리 단가 상승 압력을 극대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부품 확보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스마트폰 업계의 고심과 달리 메모리 제조사들의 가격 결정권은 정점으로 치닫는 국면이다.

이러한 자원 쏠림 현상은 차세대 지능형 생태계 인프라 구축 비용의 가파른 상승을 동반하며 기업들의 장기적인 인프라 운영 비용 부담을 가중시킨다. 초고성능 연산 자원의 확보 여부가 테크 기업들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잣대로 확고히 안착함에 따라 하드웨어 공급망 전반에 걸친 지각변동은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관측된다. 

고부가가치 메모리 자산의 독점이 가져올 파급력은 하반기 글로벌 정보기술 생태계의 지형도를 전면 재편할 잠재력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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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기자

trendit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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