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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반도체 딥엑스, 일본 로봇 시장 집어삼키나... DX-M1 전격 공개

2나노 공정의 압도적 효율, 일본 로봇 산업의 전력 난제를 풀다

하드웨어와 결합한 '피지컬 AI'의 부상, 팹리스 지각변동의 서막

김지영 기자 ·
K-AI 반도체 딥엑스, 일본 로봇 시장 집어삼키나... DX-M1 전격 공개
지디넷코리아

인공지능의 활동 영역이 가상 세계의 스크린을 넘어 실제 물리적 공간을 제어하는 피지컬 AI로 급격히 확장되는 추세다. 

이러한 기술적 변곡점에서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딥엑스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대형 IT 전시회를 통해 로봇 자율 제어의 핵심 두뇌를 선보이며 시장의 주도권을 거머쥐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딥엑스가 이번에 내놓은 양산형 모듈인 DX-M1은 고성능 연산 능력과 극도로 낮은 전력 소모를 동시에 구현하며 에너지 효율에 민감한 일본 제조 및 유통 대기업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현지 업계가 딥엑스의 기술력에 열광하는 이유는 로봇의 기동 시간과 직결되는 저전력 설계 역량에 있다. 하드웨어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여야 하는 로봇 산업에서는 배터리 수명을 갉아먹지 않으면서도 복잡한 시각 지능을 처리할 수 있는 전용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딥엑스는 기존의 범용 그래픽 처리 장치가 가진 전력 낭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경망 처리 장치 기술을 앞세워 일본 내 자동화 설비 및 서비스 로봇 생태계에 깊숙이 침투하려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미세 공정 싸움으로 번지는 가운데 딥엑스는 올해 하반기 차세대 2나노 공정을 적용한 DX-M2 출시를 예고하며 기술적 격차를 더 벌릴 태세다. 

2나노 공정 기반의 인공지능 반도체는 데이터 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면서도 발열과 전력 효율을 극한까지 제어할 수 있어 지능형 로봇의 성능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일본이 강점을 가진 정밀 기계 산업에 한국의 팹리스 설계 역량이 결합하면서 동아시아 피지컬 AI 벨트의 새로운 축이 형성되는 흐름이 포착된다.

향후 시장의 흐름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경쟁을 넘어 물리적인 실체를 얼마나 정교하게 제어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딥엑스의 이번 공세는 범용 인공지능을 넘어 산업별 특화 반도체가 주도하는 엣지 컴퓨팅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는 딥엑스가 글로벌 팹리스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같은 거대 기업들과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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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trendit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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