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

주식은 흔들렸는데 비트코인은 올랐다... 11주 최고가의 배경

스트래티지의 815,061 BTC 매집이 뒤집어놓은 기관 패권 구도

현물 ETF 5거래일 연속 순유입, 글로벌 유동성이 비트코인으로 향하는 이유

김지영 기자 ·
주식은 흔들렸는데 비트코인은 올랐다... 11주 최고가의 배경

이란발 지정학 리스크가 글로벌 금융 시장을 흔드는 와중에도 비트코인은 11주 만의 최고가인 7만 8,333달러를 찍었다. 전통 위험 자산인 미국 증시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즉각 반응해 하락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이 움직임의 핵심은 기관 자본의 구조적 매집이다. 스트래티지는 4월 20일 34,164 BTC를 25억 4,000만 달러에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81만 5,061개로 늘렸다. 이는 블랙록의 IBIT(80만 2,823 BTC)를 넘어서는 수치로, ETF 시대 이후 블랙록이 지켜온 기관 최대 보유 타이틀을 단숨에 뒤집었다.

현물 ETF 흐름도 심상치 않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4월 22일까지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고, 단일 거래일 최대 유입액은 2억 3,800만 달러에 달했다. 전체 AUM은 965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26년 연간 누적 순유입도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끊고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 M2 통화량 팽창과 미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바이백 전망이 겹치면서 잉여 유동성이 비트코인으로 흘러드는 환경도 무르익었다. 여기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는 실물 결제 수단으로서의 수요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주봉 피보나치 61.8% 되돌림 구간인 7만 8,490달러 안착 여부가 다음 목표가인 100주 EMA 8만 2,568달러로의 진입을 가늠할 분기점이다. 

주간 RSI가 46으로 과매도권을 벗어났고 MACD 골든크로스가 형성 중이지만, 지정학 긴장이 재점화되거나 ETF 유입세가 꺾일 경우 조정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

김지영 기자

trendit_news@naver.com

#비트코인기관매수 #스트래티지BTC #비트코인ETF #블랙록IBIT #비트코인7만8천 #현물ETF순유입 #비트코인지정학 #글로벌유동성 #호르무즈비트코인 #BTC8만달러

댓글 쓰기 비회원도 작성 가능 (익명)

전체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저작권자 © 트렌드IT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