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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공시불이행' 벌점 5점 부과... "핵심 사업은 차질 없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삼천당제약 주가에 미치는 파장

공시 전망과 실적 간 2조 원 간극, 투자자 신뢰 회복 가능한가

박민수 기자 ·
삼천당제약, '공시불이행' 벌점 5점 부과... "핵심 사업은 차질 없어"
온라인커뮤니티

삼천당제약이 공정공시 의무 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월 20일 삼천당제약에 벌점 5점을 부과했으며, 이로써 최근 1년 누적 벌점은 5점으로 확정됐다.

회사 측은 즉각 입장을 내놨다. 이번 조치가 매매거래정지, 관리종목 지정,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 주요 제재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200여 개 제품 중 1개 제품의 이익 전망 관련 사안일 뿐 전체 사업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와 경구용 인슐린 등 핵심 파이프라인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장은 냉정하다. 삼천당제약이 그동안 공시를 통해 제시한 매출 전망과 투자 유치 금액의 합계는 약 2조 3,000억 원에 달한다. 반면 지난해 실제 매출은 134억 원에 그쳤다. 경구용 인슐린 투자 유치 공시는 2021년 첫 공시 이후 16차례 정정을 반복하다 2024년 5월 협의 자체가 중단됐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제약·바이오 공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공시 개선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벌점 5점이라는 결과가 실질적인 시장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

코스닥 시총 1위까지 올랐다가 주가가 반토막 난 삼천당제약의 사례는 제약·바이오 섹터 공시 체계 전반에 대한 구조적 질문을 다시 꺼내들게 한다. 파이프라인 상업화 일정이 실제로 이행될지, 그리고 투자자와의 신뢰를 어떻게 복원할지가 향후 주가 방향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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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기자

trendit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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