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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Hashed), 'AI 네이티브' 창업자 발굴에 1,000억 투입

바이브랩스가 뒤집는 초기 투자 선발 기준

AI 에이전트와 스테이블코인의 교차점, 해시드가 베팅하는 시장

김형식 기자 ·
해시드(Hashed), 'AI 네이티브' 창업자 발굴에 1,000억 투입
온라인커뮤니티

해시드가 AI 네이티브 창업자 발굴에 최대 1,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벤처캐피털이 웹3를 넘어 AI 초기 투자사로 전략 축을 이동시킨 신호탄이다.

핵심은 선발 방식의 전면 개편이다. 해시드가 2026년 1월 론칭한 프로그램 '바이브랩스(Vibe Labs)'는 사업계획서나 피칭덱 대신 실제 배포된 제품의 URL과 개선 이력을 선발 기준으로 삼는다. 최종 선발팀에는 발표와 동시에 1억 원을 SAFE 방식으로 집행하고, 프로그램 기간 중 추가 1억 원까지 투자 가능한 구조다. 8주 과정 동안 정해진 커리큘럼이나 주간 보고 의무는 없다.

이 구조의 배경에는 해시드의 명확한 시장 판단이 깔려 있다. AI 기반 도구가 공동 창업자 수준으로 고도화되면서 법인 설립이나 외부 투자 유치 이전부터 제품을 만들고 시장 반응을 검증하는 팀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해시드는 이를 단순히 개발 비용 절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디어 구현과 시장 검증 속도 자체가 달라지는 구조적 전환으로 본다.

투자 방향도 구체화됐다. 해시드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정산 시스템, 실물·디지털 금융의 융합을 2026년 핵심 집중 영역으로 공식화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을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는 공공 인프라로 규정하며, 아부다비·한국·일본을 잇는 크로스보더 결제 협력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바이브랩스는 올해 세 개의 배치를 운영하며, 스카이매비스와 더샌드박스 같은 글로벌 유니콘을 배출한 2019년 해시드 랩스의 전략을 AI 시대 문법으로 재구성했다.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자본과 소음을 동시에 끌어들이는 시기에, 해시드가 제시하는 '즉시 빌딩·즉시 검증' 기준이 국내 초기 투자 시장의 새 기준으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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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기자

trendit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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