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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양재 데이터팩토리 산학연에 개방한다

LG전자가 서울 양재 데이터팩토리를 로봇 AI 학습시설로 개방한다

9개 산업 분야 6대 공정서 10만 시간 데이터 확보 계획

트렌드IT 편집부 ·
LG전자, 양재 데이터팩토리 산학연에 개방한다
▲ LG전자 양재 데이터팩토리에서 작업하는 산업용 로봇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핵심 요약 LG전자가 서울 양재동 데이터팩토리를 산업계·학계·연구기관에 개방하는 로봇 AI 학습시설로 운영한다. 연면적 1만㎡ 규모로 연내 구축을 마치고 수백 대의 로봇을 투입해 총 10만 시간, 약 12년 치에 달하는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LG전자가 로봇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팩토리를 외부 기업·대학·연구기관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 양재동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연면적 1만㎡ 규모로 연내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며, 물류와 전자, 제약, 식품, 섬유, 자동차, 배터리, 조선, 화학 등 9개 주요 산업 분야의 실제 작업환경을 구현한다.

데이터팩토리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모으나

데이터팩토리는 상자 이동과 적재, 불량 검사, 포장 마감, 빈피킹, 키팅 등 6대 공정을 중심으로 로봇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한다. LG전자는 수백 대의 로봇을 이 시설에 투입해 총 10만 시간에 이르는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람이 작업할 경우 약 12년이 걸리는 분량에 해당한다.

LG전자는 이 데이터팩토리를 M.AX 제조 얼라이언스 등 외부 기업·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개방은 LG전자가 축적해 온 로봇 역량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로봇이 가상환경 데이터를 학습하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 로봇이 가상환경 데이터를 학습하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가상환경 기반 로봇 학습 체계도 함께 구축

LG전자는 엔비디아(NVIDIA)의 옴니버스(Omniverse)와 코스모스(Cosmos), 아이작(Isaac) 등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해 가상환경 기반 로봇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가상공간에서 로봇의 움직임과 작업 과정을 시뮬레이션해 실제 로봇에 적용할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뜻한다.

LG전자는 데이터팩토리에서 수집한 실제 작업 데이터를 가상환경에서 증폭·합성해 로봇 학습에 적용하는 체계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들 간에도 동작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가상 학습에 적용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에는 국내 로봇파운데이션모델(RFM) 개발 기업 2곳 이상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데이터팩토리에서 테스트베드를 가동할 예정이다. 로봇파운데이션모델은 다양한 작업과 환경에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로봇 AI 모델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데이터 개방이 로봇 개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관련 분야 신규 창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LG전자 양재 데이터팩토리는 언제 완공되나요

연면적 1만㎡ 규모의 양재 데이터팩토리는 연내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데이터팩토리에서는 어떤 산업 분야를 다루나요

물류, 전자, 제약, 식품, 섬유, 자동차, 배터리, 조선, 화학 등 9개 주요 산업 분야의 작업환경을 구현해 상자 이동·적재, 불량 검사, 포장 마감, 빈피킹, 키팅 등 6대 공정 중심으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외부 기업이나 대학도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나요

LG전자는 M.AX 제조 얼라이언스를 비롯한 외부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데이터팩토리를 연계해 운영하며, 연내 국내 로봇파운데이션모델 개발 기업 2곳 이상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테스트베드를 가동할 예정이다.

참고 기사 전자신문 · LG전자 양재 데이터팩토리, 산-학-연에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