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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 황 CEO 중국 스파이 의혹에 하원 소환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중국에 포섭된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 기업인과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 하원은 이달 중 젠슨 황을 비공개 설명회에 소환할 계획이다.

트렌드IT 편집부 ·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중국 스파이 의혹에 하원 소환
▲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스파이 의혹 하원 조사 이미지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핵심 요약 미국 정보당국이 엔비디아(NVIDIA)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정보기관에 포섭된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 기업인 앨리스 황과 '로맨틱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하원은 이달 중 젠슨 황을 비공개 설명회에 출석시켜 첩보 활동 의혹과 보안 관리 체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중국 국가안전부(MSS)에 포섭된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 기업인과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미국 정보당국에 의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졐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중국의 대외 정보 수집과 방첩을 담당하는 정보기관이다. 이번 의혹은 엔비디아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정책과 맞물려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앨리스 황은 누구이며 의혹 내용은

앨리스 황은 싱가포르 소재 엔비디아 고객사 메가스피드의 임원으로, 미국 정보당국은 최소 1년 동안 그를 감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은 앨리스 황이 젠슨 황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해 중국 국가안전부에 포섭됐으며,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 관련 정보를 확보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24년 6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업계 행사에서는 젠슨 황과 앨리스 황이 다른 기술기업 경영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촬영된 바 있다.

메가스피드의 엔비디아 반도체 대량 구매 정황

메가스피드는 2024년 무렵 수십억 달러 규모의 첨단 AI 반도체 구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뒤 중국 알리바바에 연산 능력을 임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메가스피드: 싱가포르 소재 엔비디아 고객사, 2024년경 수십억 달러 규모 반도체 구매
  • 동남아 데이터센터 구축 후 알리바바에 연산 능력 임대
  •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의 중국 밀반입 의혹 조사 중

미국 당국은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 반도체가 중국으로 밀반입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자체 조사를 진행했으나 위법 행위에 대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하원, 젠슨 황 비공개 설명회 소환

미국 하원의 중국 관련 위원회와 외교위원회, 정보위원회는 이달 중 젠슨 황의 비공개 설명회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설명회에서는 첩보 활동 의혹과 엔비디아의 보안 관리 체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보당국은 젠슨 황과 앨리스 황의 관계와 관련한 메모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일부 고위 관계자에게 관련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은 2025년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AI 반도체 수출 제한 완화를 설득했으며, H200 반도체의 중국 수출 허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와 중국 측 반응

엔비디아 대변인 존 리조는 고객사와 기밀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며, 젠슨 황과 앨리스 황의 접촉은 통상적인 고객사 임원과의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중국 대사관은 이번 의혹을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으며, 앨리스 황 본인의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로 정보가 유출됐거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번 의혹을 계기로 엔비디아의 대중국 사업과 경영진의 정보 보안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기사 블록미디어 · 엔비디아 흔드는 中 여성 스파이 의혹…美 정보당국 “젠슨 황과 로맨틱한 사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