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금융·통신·보안기업, AI 보안 공동검증체 'KOTA' 설립 추진

교보생명·카카오뱅크·KT 등이 AI 보안 공동 연구 위해 KOTA 설립 나서

학계·보안전문가 45명 참여, 제로트러스트 등 워킹그룹 운영 예정

트렌드IT 편집부 ·
금융·통신·보안기업, AI 보안 공동검증체 'KOTA' 설립 추진
▲ 금융·통신·보안기업이 참여하는 AI 보안 연합체 KOTA 발기인대회 모습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교보생명, 카카오뱅크, KT 등 금융·통신·보안 분야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보안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검증하는 조직인 한국트러스트연합(KOTA) 설립을 추진한다. KOTA 설립준비위원회는 지난 22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OTA는 어떤 기업들이 참여하나

KOTA에는 보안 기술이 필요한 수요기업과 이를 공급하는 기술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수요기업으로는 교보생명, iM뱅크, 카카오뱅크, 한전KDN, LG유플러스, KT 등 6곳이 이름을 올렸다.

기술 공급기업으로는 소프트캠프, 솔트룩스, 파이오링크, 드림시큐리티, 지니언스, 스틸리언 등 6곳이 참여한다. 여기에 학계·보안전문가를 포함해 총 45명이 참여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AI 보안 기술 검증을 논의하는 기업 관계자들의 회의 장면
▲ AI 보안 기술 검증을 논의하는 기업 관계자들의 회의 장면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역할을 나눠 검증한다

KOTA의 운영 구조는 수요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제시하면 공급기업이 기술 해결안을 마련하고, 학계·전문가가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짜였다. 핵심 활동은 공동 연구와 개념검증(PoC)이다. 개념검증은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실제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지 확인하는 사전 검증 절차를 뜻한다.

KOTA는 AI 보안, 제로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클라우드·데이터 보호 등 네 개 워킹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로트러스트는 네트워크 내부든 외부든 모든 접속 요청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매번 검증하는 보안 개념이다.

  • AI 보안 워킹그룹
  • 제로트러스트 워킹그룹
  • 공급망 보안 워킹그룹
  • 클라우드·데이터 보호 워킹그룹

향후 추진 일정과 목표

KOTA는 참여 기업들의 보안 기술을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해 보안 효과와 기술 간 연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렇게 도출된 연구 결과는 보안 가이드, 점검표, 평가 기준 등으로 구체화될 방침이다.

운영체계와 초기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참여기관의 수요와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과제부터 공동 실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임종인 설립준비위원장은 위험이 기술과 조직의 경계를 넘어 서로 연결되는 만큼 보안 역량도 함께 연결돼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참고 기사 전자신문 · 금융·통신·보안기업 뭉쳐 AI 보안 공동 검증…KOTA 설립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