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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슈이누 창립자, 900만달러 러그풀 혐의로 통신사기 기소

키슈이누 창립자 알렉산더 사이즈모어가 900만달러 규모 러그풀 사기 혐의로 미국 연방검찰에 기소됐다

투자자에게 토큰 보유 현황을 속이고 물량을 매도한 혐의를 받는다

트렌드IT 편집부 ·
키슈이누 창립자, 900만달러 러그풀 혐의로 통신사기 기소
▲ 키슈이누 창립자 러그풀 사기 혐의 기소를 상징하는 이미지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키슈이누(KISHU) 창립자 알렉산더 사이즈모어(Alexander Sizemore, 온라인명 키슈맨·킴보)가 미국 일리노이 북부 연방검찰청에 의해 약 900만달러 규모의 러그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사이즈모어가 투자자들에게 개발진 토큰 보유 현황을 거짓으로 알린 뒤 보유 물량을 매도해 수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키슈이누는 2021년 4월 출시된 밈코인으로 한때 시가총액이 16억달러를 넘어섰다.

러그풀(rug pull)은 암호화폐 프로젝트 개발진이 투자자 자금을 모은 뒤 갑작스럽게 보유 물량을 매도하거나 프로젝트를 포기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히는 사기 수법을 가리키는 용어다.

백서와 실제 보유량이 다르게 드러났다

키슈이누 2021년 백서는 팀에 배정된 토큰이 없는 "커뮤니티 소유 프로젝트"라고 설명했지만 검찰 조사 결과는 이와 상충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개 판매 이전에 전체 공급량의 6%가 사이즈모어가 관리하는 지갑으로 이동했고, 다른 공동 창립자 역시 전체 공급량의 6%를 보유하고 있었다.

  • 백서상 설명: 개발진 보유 토큰 없음, 유통 가능 물량의 1.7%만 직접 구매로 보유
  • 검찰 확인 내용: 공개 판매 전 전체 공급량 6%가 사이즈모어 관리 지갑으로 이동
  • 검찰 확인 내용: 공동 창립자도 별도로 전체 공급량 6% 보유
키슈이누 백서와 실제 토큰 보유량 불일치를 나타낸 이미지
▲ 키슈이누 백서와 실제 토큰 보유량 불일치를 나타낸 이미지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검찰은 사이즈모어와 공동 창립자가 여러 지갑과 디지털자산 믹서를 이용해 토큰 매도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확인했다. 디지털자산 믹서는 여러 이용자의 암호화폐를 섞어 자금의 출처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서비스다. 조사 결과 사이즈모어는 약 900만달러, 공동 창립자는 약 8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통신사기 혐의로 기소돼 FBI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이즈모어는 통신사기(wire fraud) 혐의 3건으로 기소됐으며 혐의 1건당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기소장에는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를 통해 이뤄진 거래 3건이 포함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현재 키슈이누 투자자와 관련 정보를 보유한 이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설문을 진행하며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키슈이누는 출시 초기 시바이누(Shiba Inu) 등과 함께 개 테마 밈코인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프로젝트다.

※ 이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기사 블록미디어 · 키슈이누 창립자, 900만달러 ‘러그풀’ 혐의로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