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사이버보안 기업 서프샤크(Surfshark)가 발표한 제8회 '디지털 삶의 질 지수(DQL)'에서 한국이 121개국 중 종합 11위를 기록해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AI 분야는 전년 3위에서 5위로, 디지털 보안은 18위에서 22위로 하락하며 일부 지표에서 순위가 밀렸다.
사이버보안 기업 서프샤크가 전 세계 121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디지털 삶의 질 지수(DQL)' 2025년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 종합 11위로 전년 12위에서 한 단계 상승하며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세부 지표별 변화는 어떻게 나타났나
인터넷 품질과 인프라, AI, 보안 등 세부 항목별 순위는 서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 인터넷 품질: 35위 → 12위로 대폭 상승
- AI 분야: 3위 → 5위로 하락, 다만 전체 분석 대상국의 96%를 상회
- 디지털 인프라: 2위 → 10위로 하락, 인터넷 비용 부담 29위
- 디지털 보안: 18위 → 22위로 하락, 사이버보안 세부 지표는 32위로 7계단 급락
디지털 삶의 질 지수(DQL)는 인터넷 접근성, 품질, 전자정부, 인프라, 보안 등 여러 항목을 종합해 국가별 디지털 생활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사이버보안 지표 하락, 국내 침해사고 증가와 맞물려
한국의 사이버보안 세부 지표가 7계단 하락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국내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12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다.
정부는 전 국민 대상 무료 AI 서비스 '모두의 AI'를 도입 중이며 이달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마스 스타물리스 서프샤크 최고보안책임자(CSO)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확대되고 있으며 자동화 공격의 규모가 과거 대비 1000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온라인 보안 도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실시간 스캠 탐지와 개인정보 보호, 자율형 엔드포인트 보안을 아우르는 다층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상위권은 유럽 국가들이 차지
전 세계 종합 순위 1위부터 5위까지는 핀란드, 독일, 덴마크,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순으로 모두 유럽 국가가 차지했다.
AI 부문에서는 미국이 1위, 영국이 2위, 프랑스가 3위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은 사이버보안 세부 지표에서 38위에 그쳤고 영국도 디지털 보안 항목에서 28위에 머물러 AI 경쟁력과 보안 수준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 기사 전자신문 · “한국, 디지털 삶의 질 아시아 1위 지켰지만 AI·디지털 보안 순위 하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