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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영상 위변조 막는다…ONVIF, 암호서명 표준 연말 확정

ONVIF가 CCTV 영상 위변조 검증을 위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한다

IP카메라 단계부터 암호서명 적용, 연말 최종 규격 확정 목표다

트렌드IT 편집부 ·
CCTV 영상 위변조 막는다…ONVIF, 암호서명 표준 연말 확정
▲ ONVIF 표준에 따라 암호학적 서명이 적용되는 CCTV 카메라 이미지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글로벌 영상보안 표준단체 ONVIF(Open Network Video Interface Forum)가 CCTV 영상의 위변조 여부를 검증하는 국제 표준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ONVIF는 IP카메라와 영상 인코더 단계에서 암호학적 서명을 적용하는 '미디어 사이닝 애드온(Media Signing Add-on)' 표준을 개발 중이며, 지난 8월 26일 최종 규격 후보안(RC)을 공개했다.

이번 표준화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촬영 날짜와 시간을 바꾸거나 장면을 삭제하고 얼굴을 교체하는 등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영상 조작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다. CCTV 영상이 범죄 수사와 재판, 기업 조사, 보험 청구의 증거로 쓰이면서 영상의 진본성을 확인할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미디어 사이닝 애드온 표준의 공개 내용

ONVIF가 공개한 미디어 사이닝 애드온은 영상이 만들어지는 시점인 IP카메라나 영상 인코더 단계에서부터 암호학적 서명을 적용하는 표준이다. 암호학적 서명은 특정 장치에서 생성된 데이터에 고유한 전자 서명을 부여해 데이터가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이후 변경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ONVIF는 이 표준을 구현한 영상 서명·검증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IP카메라에서 생성되는 암호학적 서명을 표현한 이미지
▲ IP카메라에서 생성되는 암호학적 서명을 표현한 이미지 / 그래픽=AI 생성 이미지

영상 출처와 무결성을 함께 확인하는 방식

미디어 사이닝 애드온 표준의 핵심은 서명된 영상이 촬영 장비를 벗어나 다른 플랫폼이나 서비스로 전달된 이후에도 출처와 무결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상을 생성한 장비를 특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촬영 이후 영상이 변경됐는지도 함께 검증할 수 있다. 기존 CCTV 보안이 해킹이나 영상 유출을 막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표준은 영상 자체의 출처와 원본성을 확인하는 영역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

생성형 AI를 이용한 CCTV 영상 조작 사례

딥페이크 보안기업 겟리얼 시큐리티(GetReal Security)는 구글 비오3(Veo 3)와 제미니(Gemini), 챗GPT(ChatGPT), 캔바(Canva) 등 생성형 AI 도구를 이용해 가정용 CCTV의 가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실제 촬영분과 구분이 쉽지 않아 법적 분쟁이나 수사 과정에서 증거로 오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표준 확정 일정과 남은 과제

ONVIF는 미디어 사이닝 애드온의 최종 규격을 올해 안에 확정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지난달 공개된 규격은 아직 후보안 단계로, 연말 확정판이 나오기 전까지 업계 의견 수렴과 수정 작업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CCTV 제조사와 영상 관리 시스템(VMS) 업체들이 이 표준을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 CCTV 제조사나 보안업체의 표준 도입 여부와 적용 시점도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참고 기사 전자신문 · AI로 CCTV 영상도 조작…ONVIF, 위변조 검증 표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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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IT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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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VIF#CCTV 영상 위변조#미디어 사이닝 애드온#딥페이크#암호학적 서명#영상 보안#겟리얼 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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