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오는 10월 13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행사 '웰컴 홈(Welcome Home)'을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플TV(Apple TV)와 홈팟 미니(HomePod Mini)의 개선 버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스마트홈 허브 기기도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행사명 자체가 '집(Home)'을 내세운 만큼 스마트홈 관련 제품이 여러 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제품명과 가격, 출시 일정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세부 정보가 사전에 알려진 상태다.
웰컴 홈 행사에서 공개될 제품들
이번 행사의 핵심은 6인치 정사각형 터치스크린을 갖춘 새로운 스마트홈 허브 기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기는 벽면에 부착하거나 탁상에 놓을 수 있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며, 이름은 '홈뷰(HomeView)' 또는 '홈패드(HomePad)'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스마트홈 허브에는 아이오에스(iOS), 티브이오에스(tvOS), 워치오에스(watchOS)의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새로운 운영체제 '홈OS(homeOS)'가 탑재될 전망이다. 홈OS는 스마트홈 기기 제어는 물론 페이스타임(FaceTime) 통화, 애플 뮤직(Apple Music)과 팟캐스트(Podcasts), 뉴스(News), 미리 알림(Reminders), 메모(Notes) 앱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비서 시리(Siri)와도 연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제품과 달라지는 점
홈팟 미니는 2020년 10월 13일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업데이트되며, 그린과 핑크 등 새로운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TV 역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하드웨어가 개선되는데, 통합 마이크를 통해 시리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리모컨에는 스피커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 모두 애플이 새롭게 설계한 N1 칩을 탑재해 성능이 향상될 전망이다. N1 칩은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Bluetooth) 6.0 통신을 지원하는 무선 통신용 반도체로, 이전 세대 대비 연결 속도와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투스 6.0은 기존 규격보다 정밀한 위치 인식과 전력 효율을 제공하는 최신 무선 통신 표준이다.
엘지(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록과 스마트 온도조절기 등 스마트홈 기기도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기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근접 제어(Proximity Control)' 기능을 지원해 아이폰을 가까이 가져가면 다이내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에 관련 정보가 표시되는 방식으로 동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탭 한 번으로 기기를 설정할 수 있는 페어링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앞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
애플은 행사 날짜와 시간만 공식적으로 밝혔을 뿐, 구체적인 제품명과 가격,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스마트홈 허브의 정식 명칭이 홈뷰가 될지 홈패드가 될지, 홈OS의 정확한 기능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홈팟 미니와 애플TV의 가격 변동 여부, 엘지전자 스마트홈 기기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과 국내 출시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10월 13일 행사에서 애플이 공개할 최종 라인업과 제품명은 행사 당일 공식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참고 기사 The Verge · What to expect from Apple’s ‘Welcome Home’ ev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