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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슈너·윗코프 이슬라마바드行… 미·이란 재협상 기대에 S&P500·나스닥 또 최고치

이슬라마바드 행(行)이 촉발한 위험자산 매수세

인텔 실적 쇼크가 재점화한 반도체 섹터의 연쇄 랠리

협상 불확실성이 남긴 혼조와 그 너머의 시장 심리

박상혁 기자 ·
쿠슈너·윗코프 이슬라마바드行… 미·이란 재협상 기대에 S&P500·나스닥 또 최고치

전쟁이 진행 중인데 주가는 사상 최고다. 뉴욕 증시는 24일(현지시간) S&P500이 7165.08, 나스닥이 2만4836.59로 각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를 25일 같은 도시로 파견한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다우지수만 0.16% 내린 4만9230.71로 장을 마치며 혼조세가 연출됐다. 기술주와 반도체가 주도한 강세와 제약·금융주 약세가 맞부딪힌 결과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나포하고 미국이 항만 봉쇄를 유지하는 교착 상태 속에서도, 시장은 직접 대면 여부가 미정인 협상 기대만으로 매수 방아쇠를 당겼다.

반도체 섹터의 기여가 결정적이었다. 인텔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24% 폭등했고, AMD는 13.91% 뛰어 347.81달러를 찍었다. 엔비디아는 4.41%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시총 5조 달러를 재돌파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댄 나일스는 AI가 학습에서 추론·에이전트 단계로 이동하면서 CPU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이 지정학 리스크를 완전히 소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란 국영 방송은 아라그치 장관이 미국 측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백악관의 입장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협상이 실제로 무산될 경우 현재 가격에 반영된 기대가 청산 압력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경계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주간 기준으로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55%, 1.50% 올라 4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편입 기업 87곳 중 81%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기업 이익이 지정학 불안을 상쇄하는 구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동 분쟁의 충격이 실적에 본격 반영될 2분기까지 이 흐름이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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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기자

trendit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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