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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시대 끝났나? 구글 제미나이, 2배 차이로 '충격' 역전

'절대 1강'은 옛말... 신규 설치 수 제미나이가 2배 압도

"3년 쓴 챗GPT 지웠다"... 성능 '퀀텀 점프'에 실리콘밸리도 들썩

다급해진 오픈AI, 광고 도입 강수... '치킨 게임'으로 번지는 AI 전쟁

김형식 기자 ·
챗GPT 시대 끝났나? 구글 제미나이, 2배 차이로 '충격' 역전
챗 GPT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영원한 1등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AI의 대명사'로 불리던 오픈AI의 챗GPT가 구글의 거센 추격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기업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2025년 4분기 글로벌 앱 시장에서 구글 제미나이의 신규 설치 건수는 약 4억 5,114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억 2,502만 회에 그친 챗GPT를 정확히 두 배 앞선 수치로, AI 패권 경쟁의 무게추가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대역전극의 일등 공신은 구글이 지난해 11월 야심 차게 내놓은 차세대 모델 '제미나이 3 프로'입니다. 이 모델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며 사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실제로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3년간 써오던 챗GPT를 떠나 제미나이로 갈아탔다"며 "성능 개선이 미친(insane) 수준"이라고 극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국내 시장 반응도 뜨겁습니다.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제미나이 3 출시 직후인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국내 주간 신규 설치 건수가 전주 대비 2배 이상 폭증했습니다. 

기존에 챗GPT만 고집하던 충성 고객층마저 제미나이를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 유저'로 전환되는 비율이 40%를 넘어서며 이탈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오픈AI는 방어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샘 올트먼 CEO가 "최후의 수단"이라며 꺼려왔던 광고 모델을 도입하고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수익성 방어와 점유율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반면 구글은 자사의 막강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2TB를 AI 구독 모델에 묶어주는 공격적인 '끼워팔기' 전략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올해 말 구글(알파벳)이 빅테크 기업 중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으며 제미나이의 독주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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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기자

trendit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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