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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디지털' 떼고 종합 금융 플랫폼 도약 시동

디지털 금(Bitcoin) 넘어 진짜 금속으로, 코인베이스의 영토 확장

변동성 헷징의 수단, 원자재 선물 시장 진입의 의미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 암스트롱의 큰 그림

김지영 기자 ·
코인베이스, '디지털' 떼고 종합 금융 플랫폼 도약 시동
코엔베이스 온라인커뮤니티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디지털 자산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전통 금융 상품의 영역인 원자재(Commodities) 시장으로 거침없이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28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제 코인베이스에서 은, 금뿐만 아니라 구리와 백금 선물 거래까지 가능하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넘어 실물 경제의 핵심인 산업 금속까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서비스 확장의 핵심은 '선물(Futures) 거래'의 다양화다. 선물 거래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자산을 사고팔기로 약정하는 파생상품으로, 투자자는 실물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베팅하여 수익을 낼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기존에 지원하던 금과 은(Precious Metals) 선물에 이어,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인 구리와 백금(Industrial Metals)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적은 초기 자본금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두고 코인베이스가 단순한 '코인 거래소'에서 벗어나 '종합 금융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가상자산 시장은 24시간 돌아가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지만, 때로는 극심한 침체기(크립토 윈터)를 겪기도 한다. 

반면 전통적인 원자재 상품은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산업 수요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즉, 코인베이스는 상품 라인업을 다변화함으로써 크립토 시장의 불확실성을 상쇄하고, 안정적인 트레이딩 수수료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하나의 앱 내에서 디지털 자산과 전통 자산을 오가며 유연하게 자산을 배분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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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trendit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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