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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학위 필요 없다? AI 시대 의외의 '떡상' 직업군 공개

데이터센터 건립 붐에 배관·전기 기술직 몸값 '천정부지'

AI, 소프트웨어 넘어 거대한 물리적 인프라 시장 열다

H200 칩 수출 규제 속, 젠슨 황의 위태로운 중국 세일즈

김지영 기자 ·
박사 학위 필요 없다? AI 시대 의외의 '떡상' 직업군 공개

인공지능(AI) 열풍이 실리콘밸리의 개발자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의 배관공과 전기공에게도 막대한 부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지난 20일 스위스 다보스포럼(WEF)에서 AI 인프라 구축 수요로 인해 숙련된 기술직 노동자들이 연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 이상의 고수익을 올리는 것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AI 산업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코딩을 넘어, 이를 구동하기 위한 물리적 기반 시설인 '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 CEO는 AI 생태계를 '5층 케이크'에 비유하며 기술적 구조를 쉽게 설명했습니다. 맨 위층의 AI 애플리케이션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아래층에 에너지, 반도체 칩, 그리고 거대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물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설치와 조작을 담당하는 건설 및 설비 인력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졌습니다. 

이는 "AI가 사람만큼 손을 정교하게 쓰려면 멀었다"며 배관공을 유망 직종으로 꼽았던 제프리 힌튼 교수의 견해와도 일맥상통합니다. 결국 AI가 고도화될수록 오히려 인간 고유의 육체적 숙련 기술의 가치가 재평가받는 셈입니다.

한편, 황 CEO는 이러한 AI 인프라 확장의 핵심 시장인 중국을 겨냥해 이달 말 현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비록 미국 정부가 최신 칩인 H200의 수출을 허용했음에도 중국 당국이 정부 기관 내 사용을 금지하는 등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리바바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H200 칩 수십만 개를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황 CEO가 정치적 긴장을 뚫고 실리콘 로드(Silicon Road)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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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trendit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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